요즘 아이스아메리카노에 꽂혀서 1일 1커피를 마시고 있는것 같은데요. 하루 1500에서 5000원은 족히 나가는 커피값을 감당하느라 허리가 휠정도이지만 이것을 포기할수는 없을것 같습니다. 지난 주말 지인에게서 받은 '스타벅스' 쿠폰을 사용하러 방문하였는데 깜짝놀랄정도로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었습니다. 주차장은 꽉차있었고, 물론 드라이브스루도 힘들었습니다. 결국은 포기하고 발길을 돌렸습니다. 요즘들어 '스타벅스'매장이 큰 건물에 있는게 아니라 단독으로 지은 매장들이 눈에띄게 늘어났다는 겁니다.
출처 : 구글
저는 개인적으로 '스타벅스'를 자주가지는 않습니다. 가격때문인데요. 하루에 1500원이면 먹을수 있는 아이스아메리카노를 그가격주고 사먹기에는 너무 비싼면이 있지않나?? 라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이제는 문화가 되버린 '스타벅스'를 보면서 커피프랜차이즈 산업에 대해 알아보고 그안에 투자할만한 회사가 있는지 찾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커피프랜차이즈 산업자료
1) 커피전문점 방문비율 및 방문이유
출처 : 식품음료신문
2) 선호하는 브랜드 및 이유
출처 : 식품음료신문
3) 커피창업현황 - 2020년 현황
출처 : 매일경제
4) 커피 성장전망
출처 : 서울신문
2. 스타벅스 코리아 (이마트 종속회사)
1) 연간실적 추이 및 전망
출처 : 이베스트 증권
얼마전 커피가격인상이 있었습니다. 분기보고서에서 보니 커피산업분야는 경기와 별상관은 없지만 원두수입으로 때문에 환율에 따라 매출이 왔다갔다 할수 있다고 합니다. 외국계회사들이 국내에서만 비싸게 파는건? 아닌지? 의문점이 들기도 하는데요.. 스타벅스코리아를 기존에 공동회사로 두었다가 연결회사로 두면서 이마트의 매출은 확올라보이는데요.. 이번년도에는 커피값상승과 더불어 매출은 확실히 뛰어날것으로 보입니다.
2) 투자판단
출처 : 이투데이
그렇습니다.. 우리나라에서 이렇게 비싸게 판매되지만 이미 문화가 되었고, 멋이 되버린 스타벅스로고가 붙은 컵을 마시고 있으면 무언가 있어보이고... 트렌드가 되어버린듯한 모습입니다. 이런걸 단순히 비판만 할게 아니라 투자자 입장이라면 이런 트렌드를 겸허히 받아들이고 매출액과 투자결정에 중요한 수단으로 활용해야 할듯 합니다.
3. 보라티알 (메가커피)
1) 연간실적 추이 및 전망
출처 : 매일경제
메가커피는 노란색 간판으로 눈에띄는 모습입니다. 메가커피는 상장회사는 아니지만 '보라티알'이 인수하였습니다. 메가커피가 매력적이어서 투자를 고려하신다면 '보라티알'을 투자하시면 됩니다. 가맹점의 증가때문인지 매출액도 꾸준히 증가하는 모습이 보입니다. '스타벅스'와 비교해서 가격메리트가 있습니다. 1500원이면 맛있는 아이스아메리카노를 마실수 있습니다. 먹어본결과 맛과 양도 괜찮았습니다. 지방어느도시에서는 줄서서 먹었던 기억도 나는데요..
2) 투자판단
2-1) 경쟁자
메가커피의 성장세와 직접 먹어본 결과 성장성은 충분하다고 보는데요.. 문제가 있습니다. 노란색간판이 하나더 보이기 시작합니다. 간판을 자세히 보지 않았다면 헷갈릴수도 있습니다. 편의점처럼 근처에서 커피전문점이 보이기 시작하는데요..
출처 : 컴포즈커피홈페이지 / 구글
COMPOSE COFFEE 와 MEGA COFFEE 는 언듯 멀리서 보면 비슷해 보입니다. (저만그런착각인지 모르겠지만요...) 두군데 다 먹어보기는 했는데 가격도 1500원 똑같고 양은 메가커피쪽이 많아 보였고, 맛도 메가커피쪽이 더 맛있었습니다. (지극히 주간적인 의견입니다..)
출처 : 메가커피 홈페이지
메가커피프렌차이즈 비용은 대략 평수에 따라 다르지만 6000선에서 할수 있는것 같은데요.. 그래서 그런지 요즘들어 더많이 길거리에 보이기 시작한거 같습니다.
출처 : 머니투데이
2018년도 자료이기는 하지만 이때도 세계평균소비량을 월등히 앞서는것을 보면 지금은 더 마시고 있을것 같은데요. 이런걸 보면 우후죽순 생겨나는 커피프랜차이즈들이 이해가 되는것도 같습니다. 돈이 안되는데 그렇게 까지 하겠습니까??
2-2) 보라티알
출처 : 보라티알 홈페이지
보라티알은 외국에서 수입해서 유통하는 회사입니다. 물론 재무도 괜찮고 안정적으로 보이는 회사입니다. 메가커피를 인수하면 외국진출을 언급하기도 했었는데요..
출처 : 네이버 홈페이지
일단 보라티알은 안정적인 본업과 메가커피를 인수하면 얻는 매출액때문에 매력적으로 보이기는 합니다만 일단 외국진출보다는 제일먼저 할일은 국내 경쟁자 (같은 노란색)를 어떻게 이기고 해외로 나가서 매출액을 끌어올릴수 있는지 노력해야 할것같습니다.
4. 마무리
커피는 일상이 되었고, 편의점처럼 동네곳곳에 자리잡힌 커피프랜차이즈를 보면서 늘 투자를 고민하기도 했습니다. 국내 압도적 브랜드파워를 지닌 스타벅스를 제외하면 메가커피, 빽다방, 이디아등 맛있게 잘만들고 가격도 저렴한 프랜차이즈들이 많습니다. 아무래도 커피프랜차이즈가 위에서 메가커피의 개설비용에서 보았듯이 진입하기 어려운 금액은 아닌걸로 판단합니다. 스타벅스의 가격인상에도 주차장이 꽉차는걸 보면서 커피산업전체의 매출이 늘어나는것은 확실하다라는 판단을 해보지만 자꾸 주저하게 되는건 시장의 경쟁자들 (프랜차이즈 점주님들) 이 진입하기에 너무 쉽다는것이 확실한 단점으로 보입니다.
스타벅스보다 '보라티알'에 대해 자세히 적은건 브랜드 인지도에서 떨어지는 만큼 투자판단에 도움이 되고자 하였습니다. 국내시장이 아닌 스타벅스처럼 우리나라 토종브랜드가 외국에 나가서 성공하는 그날을 기대하면서 내일도 아이스아메리카노 한잔 해야 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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